서동용 광양 예비후보 "권향엽, 정책토론회 나와라"

[광양/남도방송] 서동용 광양·담양·곡성·구례 민주당 예비후보가 상대 경선후보인 권향엽 후보를 향해 "정책토론회에 나오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서 후보는 4일 오후 광양시 중마동 소재 선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 정국에서 후보 간 정책토록회는 국민의 알권리를 위한 소통 수단인데다 권 후보가 언론사에서 제안한 정책토론회를 매번 말을 바꿔가며 거절하고, 심지어 1인 전화인터뷰도 거절한다는 것이 사실이냐"고 따져물었다.

서 예비후보는 "권 후보가 전략노출을 이유로 거절하고 있지만 정책을 시민에게 설명하는 것은 시민에게 후보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것"이라며 "권 후보가 본인의 기회마저 빼앗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는 "청와대 비서관 경력을 앞세워 대통령 사진만 앞세우고, 정책과 공약을 토론하지 않고 국회의원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냐"며 "유권자를 무시하는 행위고, 급하게 내려와 지역을 모른다고 자인하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최근 컷오프된 한 후보가 급조된 낙하산 후보를 위한 중앙당의 불공정 의혹을 제기한 뒤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고, 공정관리 의무를 가진 일부 당직자들이 지역 당원들에게 특정후보를 돕도록 요청하고 있다는 항의가 들린다"며 불만을 쏟아냈다.

그러면서 "지자체장 캠프 발 근거없는 소문을 만들고 흑색선전에만 집중한다면 시민소통은 뒤로하고 지역 리더들 줄 세우기만 집중하고 있지 않나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공정한 경쟁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