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남도방송] 지난 3일 여수 돌산 향일암 앞바다 약 5마일 해상서 어민 최모씨(47)가 죽은 밍크고래를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여수해경은 불법 포획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이 밍크고래("몸길이 4.3m 둘레 2.8m, 무게 약 1톤)를 최초 발견자에게 인계했다.

한편, 지난해 여수해경 관리 산하 전남 남부 일원 해상에서는 밍크고래 2마리를 비롯해 모두 9마리의 고래가 그물 등에 걸려 죽은 채로 발견됐었다.

이 밍크고래를 발견한 최 씨는 해경의 조사를 받고 고래 주산지인 경북 장생포 모 고래 고기 전문점에 약 1천5백여만 원에 매매한 것으로 알려져 경인년 새해 로또에 당첨한 횡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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