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지선정위원회 입지선정 등 논의 활발히 진행 중
친환경시설 도입 및 실질적인 인센티브 지원 계획

순천시 주암 순환센터 매립장.
순천시 주암 순환센터 매립장.

[순천/남도방송] 생활쓰레기 대란 문제에 직면한 순천시가 지역내 생활폐기물 처리 시설 확보를 위해 조성에 나선 가칭 ‘생태환경공원’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이 시설은 하루 처리용량 60톤의 재활용 시설과 처리용량 200톤의 소각시설 외에 매립시설을 갖추게 된다.

시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무엇보다 해당 시설의 입지 선정을 위해 구성된 ‘입지선정위원회’는 지금까지 5차례 회의를 통해 ‘입지타당성조사 전문연구기관, 전략 환경영향평가 용역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른 최종 입지 선정은 올해 12월까지 마무리된다.

위원회에서는 시설 명칭 공모를 위해 이달 13일까지 시홈페이지에 시민공모에 나섰다.

가칭 ‘생태환경공원’은  과학적인 시스템과 친환경기술을 도입해 운영과 시설의 기술력이 안정된 단순 소각을 넘어서 열과 전기로 에너지를 회수하는 친환경·주민 친화적 시설로 만들어 진다.

순천시에서는 잔여용량이 2~3년 밖에 남지 않은 기존 왕지동, 주암면 소재 생활폐기물 매립장의 사후 활용 방안을 마련하고, 쓰레기 대란 해결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민간전문가, 시민, 시민사회단체 등을 중심으로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순천시 생활폐기물 처리가 한계에 임박한 만큼 대책을 마련하지 못할 경우 그 피해는 시민 모두에게 돌아갈 수 밖에 없다"며 "안정적인 쓰레기 처리를 통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