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당 최고위 결정 후 10일 기자회견 "좋은 결과 기대"

주철현 예비후보가 10일 여수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주철현 예비후보가 10일 여수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여수/남도방송] 주철현 민주당 여수갑 국회의원 예비후보(전 여수시장)가 컷오프(공천배제)에 반발해 중앙당에 청구한 재심청구가 인용됨에 따라 뒤늦게 당내 경선에 합류하게 됐다.

주 예비후보는 10일 여수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재심신청 이후 많은 시민과 당원이 재심청원에 동참해 주신 덕분에 경선이 확정됐다"며 "정치인에게 유권자의 지지와 성원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재차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주철현을 선택하면 민주당이 이긴다. 여수 시민들과 당원 동지들을 믿고, 뚜벅뚜벅 걸어가면 좋은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는 여수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준비해야 한다”며 “해양관광, 해양레저스포츠, 수산업에 해양물류 동북아거점항 육성까지 더해 여수의 신해양시대를 열겠다. 여수전문가 주철현만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상포지구 논란과 관련해선 “민주당의 이번 결정으로 상포지구가 문제가 없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오늘 이후부터 더 이상 상포지구 문제로 정략적 정치 공세를 제기하는 세력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다”고 말했다.

민주당 여수갑 경선에는 주 예비후보를 포함해 강화수 전 청와대 행정관, 김유화 전 여수시의원이 참여한다. 경선 결과는 내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주 예비후보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민선6기 여수시장과 2019년 더불어민주당 여수갑 지역위원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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