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120명에 대한 기숙사 임차비 지원

순천 해룡산단.
순천 해룡산단.

[순천/남도방송] 순천상공회의소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율촌·해룡산단에 입주한 중소기업 임직원이 이용할 수 있는 기숙사와 통근버스 임차료를 지원키로 했다. 

이번 사업은 고용노동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일환으로, 중소기업이 밀집한 산업단지 등의 근무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청년 취업을 촉진하고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취지다.

이에 따라서 율촌·해룡산단 근로자 120명에 대한 기숙사 임차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조건은 율촌·해룡산단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근속년수 5년 미만 근로자에 한정된다.

총 신청 인원 중 6개월 미만 신규 입사자 비율이 20% 이상의 조건을 충족해야 지원받을 수 있다.

또, 1개 기업당 10명 이내로 신청이 가능하며, 기업이 직접 순천지역 아파트, 빌라, 원룸 등의 주택을 임차해 기숙사로 활용하는 경우 월 임차료의 80%(기숙사 이용인원 1명당 월 최대 30만원 한도)를 지원한다.

순천상의 관계자는 “율촌·해룡산단 입주기업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근로자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순천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전체사업비중 절반을 순천시가 지원하여 사업추진이 가능했다”며,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지역의 중소기업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