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설문결과 친절성·안전성·요금만족도↑…증차 요구 목소리도

여수시 장애인콜택시.
여수시 장애인콜택시.

[전남/남도방송] 전남복지재단(대표이사 신현숙)이 위탁운영하고 있는 전남광역이동지원센터 이용자 만족도조사 결과 친절성과 안전성, 요금만족도 등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 증차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재단에 따르면 지난 2월 12일부터 엿새간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전남광역이동지원센터 콜택시 이용자 375명(응답률 60.5%)을 대상으로 전화설문조사한 결과 종합고객만족도가 82.4%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상담원친절성(94.5%), 콜택시안전(94.8%), 이용요금만족(94.5%), 탑승이동만족(90.8%) 등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는 정기적인 상담원 친절교육과 콜택시 안전장비 확충, 22개 시군 콜택시 이용요금 단일화를 이룬 결실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비해 대기시간만족을 묻는 질문에는 59.2%만이 만족한다고 답했고, 이동예약제 만족도 점수도 77.8%에 그쳤다. 전남의 교통약자 콜택시 법정 도입대수는 281대이지만, 현재 156대만 운행하고 있는데 따른 결과다. 재단은 전남도와 시·군에 증차를 요청해 올해 182대까지 확보했으며, 임차택시 활용안 등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재단은 이같은 조사결과에 따라 앞으로 지속적인 상담원·운전자 친절교육과 차량점검, 저렴한 요금제 유지 등에 힘쓰는 한편 전남도와 시·군에 예산확보 필요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신현숙 대표이사는 “전남도는 지역이 넓고 시군의 교통약자 콜택시 운행 현황이 제각각이라 힘든 점이 있다”며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최대한 이용고객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