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신재생 관련 부품소재 등 첨단산업 봇물 전망
2011년 완공 목표 고흥 미래산업단지 조성 계획 검토 중

[고흥/남도방송]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해 12월 "고흥 산업형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군 관리계획 변경 결정을 마무리하고 오는 2월 중 착공을 목표로 실시계획인가를 위한 설계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특화단지 조성은 이미 전남도와 투자협약이 체결된 (주)도하인더스트리, (유)다산엔지니어링과 290억 원 규모의 부품소재를 활용한 풍력 블레이드, 요트, 자전거, 우주항공 부품 등 신소재 제품 생산 관련 기업들이 입주하게 된다.

이 밖에도 이번 특화단지는 이미 투자협약 체결 업체 외에도 우주항공클러스터 구축 및 신 재생산업, 요트산업 등에 대한 입주여건 등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고흥군은 산업형 특화단지를 오는 2월 착공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금년 말 완공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고흥읍 호동리, 두원면 학곡리 일원 4만 9천㎡ 규모에 국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410억 원을 투입하여 전남테크노파크 고분자 융복합소재 센터를 비롯한 2개 기업이 입주하게 되며, 고용창출도 300여 명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병종 고흥군수는 “배후단지, 산업인프라, 인력 등의 부족한 고흥의 여건에서도 그동안 미래전략산업과 연관된 틈새 분야의 많은 기업과 접촉해 우주항공, 신 재생, 자동차 경량화 소재 관련 기업체들이 입주 할 수 있게 많은 노력을 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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