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시청 상황실서 여수시‧여수상공회의소‧KBS교향악단 업무협약 체결
음악 꿈나무 육성을 위해 지난해 수익금 1400여만 원 전액 후원

왼쪽부터 여수상공회의소 박용하 회장, 권오봉 여수시장, KBS 교향악단 박정옥 사장.
왼쪽부터 여수상공회의소 박용하 회장, 권오봉 여수시장, KBS 교향악단 박정옥 사장.

[여수/남도방송] 여수시, 여수상공회의소, KBS교양학단이 16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제4회 여수음악제 업무협약식을 갖고 성공개최에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다. 

이 자리에는 권오봉 여수시장, 여수상공회의소 박용하 회장, KBS 교향악단 박정옥 사장, 여수교육지원청 김용대 교육장, 여수세계박람회재단 송대수 이사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제4회 여수음악제는 오는 8월 29일 토요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KBS교향악단과 국내·외 대표급 음악인들이 여수를 찾아 나흘간의 축제의 향연이 펼쳐진다.

3월 말 여수음악제 사무국 개설을 시작으로, 4월 음악감독 선임, 음악학교 공모‧오디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협약서에 따르면 여수시는 보조금 2억 원을 지원하고, 공연장, 연습실 등의 제공하며, 여수상공회의소는 행사비 3억 원을 부담하고 여수음악제, 음악학교, 각종 프로그램 운영에 협력하기로 했다.

KBS교향악단은 클래식 공연의 전문성과 방송‧홍보 등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여수음악제 운영에 전념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3회 여수음악제 수익금(14,619,000원) 전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후원하는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

후원금은 여수지역 사회배려계층 음악 꿈나무 육성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업무협약으로 여수음악제 성공개최의 발판이 마련됐다”면서 “이번 협약을 기초로 여수음악제를 착실히 준비해 지역 음악 꿈나무 육성과 지역문화 예술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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