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19일 3인 경선서 여수 갑 후보로 결정

주철현 전 주여수시장이 23일 오전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여수시 갑 선거구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주철현 전 주여수시장이 23일 오전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여수시 갑 선거구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여수/남도방송] 더불어민주당 여수 갑 경더불어민주당 여수 갑 경선에서 19일 주철현 예비후보가 최종 결정됨에 따라 이용주 무소속 의원과 대결구도가 확정됐다.

제21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가리기 위한 여수 갑 경선은 17일~19일까지 강화수, 김유화, 주철현 예비후보 등 3명이 경합했다.

권리당원 50%와 일반 시민 50%로 ARS 전화 여론조사로 진행된 여수 갑 경선은 미니 선거와 마찬가지로 유권자의 여론을 집약시켰다.

경선에 나선 3명의 예비후보 모두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개혁 완수를 도울 적임자 임을 외치며 지지를 호소했다.

19일 최종 경선에서 승리한 주철현 예비후보는 현역인 무소속 이용주 의원과 본선에서 맞붙게 됐다.

앞서 여수 갑 경선은 여론조사에서 수위를 달렸던 주철현 예비후보가 한때 경선 주자에서 배제되면서 강화수, 김유화 예비후보 간 경선으로 막을 내릴 뻔했다.

주철현 후보의 이의신청과 재심 청구가 받아들여지면서 3자 구도로 판세가 전환됐다.

경선을 앞두고 후보 간 단일화 제안이 이뤄지거나, 상호 선거사무소 및 지지자의 불법 선거 운동 행위를 고발하는 등 혼탁 선거가 우려되기도 했다.

주철현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여수갑 경선에서 시민들의 도움으로 후보로 확정됐다"며 "본선에서도 압승으로 시민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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