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화 "신대지구 오피스텔 아닌 대형 할인매장 필요"

[광양/남도방송] 정인화 국회의원(광양·곡성·구례, 무소속)은 지난 19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을 방문 "순천시 해룡면 신대택지지구 내에 49층 오피스텔이 들어설 경우 발생될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한다"며 우려를 표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전라남도는 지난 2008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신대배후단지조성사업 개발계획변경’을 통해 공공시설의 위치를 변경하고 상업용지를 확장하여 해당 부지를 대규모할인매장 권장용지로 조성했다.

그러나 현재 모 건설사가 49층 규모 오피스텔 건축 목적으로 교통영향평가를 신청한 상태이다.

정 의원은 “해당 상업용지에 49층 오피스텔이 들어오게 되면 인구 밀집이 가중되어 교통 혼잡과 주차대란이 발생하게 된다”며 “신대지구 주민들의 일조권과 조망권 침해 등 주거여건 악화도 예상된다”고 우려를 전했다.

이에 김갑섭 청장은 “허가 결정과정에 주민의 염려를 충분히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지난 2012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행정개발본부장으로 근무하며 배후단지인 신대지구의 개발에 힘썼다”며 “신대지구 E1 상업용지에 대형할인매장이 들어와 신대주민 복리에 가장 적합하게 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