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명 가운데 5명 첫 완치 판정...21일 오후 3시께 택시타고 귀가

대구지역에서 지난 3월 13일 순천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던 코로나19 확진자 28명 가운데 5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21일 오후 3시경 대구시에서 마련한 택시를 타고 귀가했다.
대구지역에서 지난 3월 13일 순천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던 코로나19 확진자 28명 가운데 5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21일 오후 3시경 대구시에서 마련한 택시를 타고 귀가했다.

[순천/남도방송] 대구지역에서 지난 3월 13일 순천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던 코로나19 확진자 28명 가운데 5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21일 오후 3시경 대구시에서 마련한 택시를 타고 귀가했다.

병상 부족으로 입원하지 못했던 대구지역 확진자 중 경증으로 분류된 확진자들이 13일부터 순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기 시작한 이후 9일 만에 완치자가 나온 것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30명의 경증 확진자가 순천의료원으로 이송되어 왔다.

도착 당일 폐렴 등 증상 악화로 2명은 전남대병원으로 긴급 이송됐고, 나머지 28명은 증상이 호전되어 19일 전수 검사를 받았다.

21일 퇴원해 대구로 돌아간 5명은 관련 증상이 없어지고 두 번 연속 시행한 유전자 증폭(RT-PCR)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되면서 완치판정을 받아 퇴원이 결정됐다.

허석 시장은 완치돼 집으로 돌아가는 환자들을 직접 찾아 위로와 격려의 말을 전하며 환송했다.

시 관계자는 “순천의료원서 치료받던 코로나19 대구 확진자가 완치판정을 받고 건강하게 퇴원하게 되어 기쁘다”며 “현재 치료 중인 환자들도 하루 빨리 회복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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