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토지 보상 시작...2022년 착공·2025년 입주

순천시 신청사 예정부지 조감도.
순천시 신청사 예정부지 조감도.

[순천/남도방송] 순천시 신청사 건립 사업이 지난 18일 행정안전부 타당성 조사 용역을 통과함에 따라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이번 타당성 조사에서 현 청사의 건물의 노후도, 부족한 사무공간, 분산된 청사의 현황 등이 검토돼 신축이 타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업비는 1800억원이 투입된다. 면적은 4만7000㎡ 규모에 지하 주차장 512면, 사업기간은 2025년까지가 적정한 것으로 통보됐다.

행정안전부 타당성 조사는 지방재정법에 따라 500억 원 이상의 사업을 추진할 경우 사전 투자심사를 거쳐야 한다.

시는 지난해 1월 4일 건립 위치 확정 이후 시민참여를 통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8월에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시는 타당성 조사기간 동안 청사 신축의 필요성과 각 요소에 대한 명확한 근거 및 자료를 바탕으로 통과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행안부가 순천시 신청사 건립 규모를 승인함에 따라 기존 시민참여 기본계획안의 틀내에서 건립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타당성 결과를 바탕으로 분산된 청사를 모아 시민들에게 통합적인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쾌적한 사무공간과 편의시설을 담은 실용적이고 생태적인 청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시는 신청사 건립 계획을 올해 6월까지 전라남도 지방재정투자심사에서 통과한 후 7월부터는 본격적으로 토지 보상, 설계공모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2022년 착공해 2025년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