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마지막 휴일 코로나19 지친 상춘객들 봄꽃 보러 몰려

[여수/남도방송] 29일 오후 아름다운 벚꽃길로 이름 알려진 여수 충민로에 벚꽃이 만개해 깊어가는 봄의 정취를 더하고 있다.

충민로는 오림동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중앙여고를 거쳐 여수중학교에 이르는 길로, 가로변에 심어진 40~50년생 왕벚나무 수백 그루가 매년 이맘때면 '꽃대궐'을 이룬다.

코로나19 여파로 예년보다 상춘객은 줄었지만 모처럼 봄꽃을 만끽하려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여수지역에서 벚꽃은 이번 주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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