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미국 등 수출 규모 256톤… 2년 연속 도내 쌀 생산량 1위

[장성/남도방송] 장성군이 지역에서 재배한 쌀을 5년 연속 러시아‧미국 등으로 수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군에 따르면 최근 장성군통합RPC가 조명1호 쌀 18톤을 러시아로 수출했다. 이로써 장성 쌀은 5년 연속 러시아 수출을 기록했으며, 지금까지의 해외 수출 규모가 총 256톤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장성군은 지난 2015년부터 조명1호를 농가에 보급해왔다. 밥맛이 좋고 병해충에 강하며, 조생종이어서 추석 전 햅쌀 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다. NH농협의 가공용 즉석밥 ‘소반’의 원료곡으로 쓰이고 있으며, 전남의 주력품종인 새청무와 함께 ‘2021년 공공비축 수매품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유두석 군수는 “앞으로도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장성 ‘조명1호’ 쌀의 경쟁력을 높여가겠다”면서 “국내는 물론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전략품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