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회재 후보의 '상포 관련 허위사실 유포'로 명예훼손…'검찰 출신 봐주기' 오해없도록 신속한 수사 촉구

권 후보는 1일 오후 권세도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김회재 후보가 경선 당시인 지난달 20일 정기명 예비후보의 상포지구 문제와 관련한 성명서 발표 행위를 비판했다.
권 후보는 1일 오후 권세도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김회재 후보가 경선 당시인 지난달 20일 정기명 예비후보의 상포지구 문제와 관련한 성명서 발표 행위를 비판했다.

[여수/남도방송] 권세도 무소속(여수 을)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후보를 향해 상포지구 관련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사과를 촉구했다.

권 후보는 1일 오후 권세도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김회재 후보가 경선 당시인 지난달 20일 정기명 예비후보의 상포지구 문제와 관련한 성명서 발표에 대해 비판했다.

권 후보는 "본인이 중앙당에 보낸 진정서에 여수지역의 상포지구 문제에 직‧간접적인 연관이 있다"며 "이는 모든 여수시민들이 다 아는 사실이다"라는 주장은 허위사실이라고 밝혔다.

권 후보는 "김회재 후보가 제시한 성명서에 언급된 내용은 '권세도 후보가 직접 쓴 적이 없는 괴문서'이며, 진정서의 내용은 지지자들이 불공정한 경선과정에 의한 탈락에 대해 중앙당에 항의하는 내용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시 당내 컷오프 결과를 인정하지 않았던 것은 지난 2월 초에 모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여수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일부 여론조사에서 4명의 후보 중 '권세도' 이름을 빼고 실시돼 여론조사 오류 또는 조작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김회재 후보가 아무런 관련이 없는 권세도 후보가 마치 정기명 후보를 비방한 것처럼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김회재 후보에게 사과를 촉구했다.

권 후보는 "김회재 후보가 사과를 하지 않는다면 허위사실로 권세도 후보의 명예를 실추시킨 책임을 물어 법적 대응을 검토할 것이다"고 경고했다.
 
권 후보는 광주지검 순천지청에 대해서도 김회재 후보 수사를 신속하게 진행할 것을 촉구하면서 "김회재 후보의 허위사실 유포 수사 과정에서 검찰은 고소인은 2차례 불러 강도 높은 조사를 마친 반면 피고소인인 검찰 출신 김회재 후보에 대한 조사는 지금까지 진행되지 않아 '검찰 출신 봐주기' '늑장수사'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언론들이 순천지청 차장검사와 광주지검장을 지낸 김 후보에 대해 '전관예우'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검찰 개혁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순천지청의 수사결과를 여수시민들과 유권자들이 엄중하게 지켜보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한다"며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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