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움과 고수익 창출 원년의 해 선포

[강진/남도방송] 전국 유일의 청자전문박물관인 전남 강진청자박물관이 지난 7일 개관 24주년을 맞았다.

고려청자의 발상지로서 천년비색의 청자를 재현하고 고려청자문화의 전통과 맥을 잇기 위해 지난 1986년 1월 7일 개소된 강진청자박물관은 청자산업육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기울여 오고 있다.

조선시대를 거치면서 된 고려청자 맥은 강진군이 지난 1977년 고려청자재현사업추진위원회 구성, 전통 가마인 ‘강진요(窯)’기공과 함께 첫 불을 지핌으로서 천년 전의 비색청자 재현이 시작되었다.

강진 고려청자는 1963년 국가사적 제 68호로 지정, 고려청자 도요지 188기의 가마터는 우리나라 전체 고려청자 요지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고려시대 청자산업을 주도한 지역으로 500여 년 동안 최고의 청자를 생산했던 산실이다.

강진군은 지난 1997년 국내 유일의 청자전물박물관인 청자박물관이 개관되어 그동안 사용하던 사업소 명칭도 바꾸면서 도약을 시작, 그 명맥을 재현하고 전통 보존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황주홍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고려청자는 당시상황에서 찾아볼 수 없는 최고의 신기술이 응집된 첨단과학이었다.”며 민족문화의 대표라는 자부심으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에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안금식 강진청자박물관장도 “개소 24주년을 시점으로 그동안 고려청자재현과 청자산업에 애쓴 도예인과 힘을 합쳐 산업화 중흥의 원년으로 삼아 고수익 창출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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