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도 공무원 1:1전담제 및 지역 감염 원천 봉쇄 조치

여수시는 지난 29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 선별진료소'를 보건소 공영 주차장에 설치하고 검사에 들어갔다.
여수시는 지난 29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 선별진료소'를 보건소 공영 주차장에 설치하고 검사에 들어갔다.

[전남/남도방송] 지난 1일 목포에서 해외입국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역사회 불안이 커지고 있다.

2일 김영록 전남지사는 ‘코로나19’ 해외 입국자 확진 발생에 따른 긴급 발표를 통해 “음성인 경우도 공무원 1:1전담제를 통해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긴급 발표를 통해 “이번 전남 15번 확진자는 미국 뉴욕에 거주한 40대 남성으로, 지난달 31일 인천공항에서 특별입국절차를 거쳐 해외 입국자 전용 KTX로 목포에 들어왔으며, 진단검사 후 2일 양성 판정을 받고, 현재 목포시의료원에 입원조치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1일 먼저 입국 후 경남 사천에 머문 부인과 자녀 4명은 모두 음성 판정됐으며, 공항에서 광명역까지 차로 함께 이동한 경기도 거주 친구는 확진자 접촉자로 경기도에 즉시 통보했다. 목포시 조사 결과 현재까지 일반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 지사는 특히 “도내 해외 입국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해외 입국자를 통한 지역사회 전파를 원천 봉쇄하는데 도정을 집중하고 있다”며 “1일부터 도내 모든 해외 입국자는 도 임시검사시설에 입소시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음성’인 경우도 공무원 1:1전담제를 통해 자가격리를 철저히 이행토록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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