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여수상의·KBS교향악단 공동 주취...8월 29일부터 나흘 간
오디션 5월16~17일 이틀 간...KBS교향악단, 지역 학생들 직접 지도
[여수/남도방송] 여수상공회의소는 내달 8일까지 지역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KBS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제4회 여수음악제 음악학교' 학생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여수음악제 음악학교는 우리지역의 음악 꿈나무들에게 KBS교향악단 단원들이 3개월 간 매주 주말 여수를 방문하여 직접 지도하고, 여수음악제에서 KBS교향악단 단원들과 함께 합주할 수 있는 기회를 여수지역 학생들에게 선사한다.
올해에는 여수음악제 음악학교 참여에 폭을 넓히고자 종래 관현악에서 성악부문과 피아노 부문을 추가했다.
특히 지역 경제단체(여수상공회의소), 지방정부(여수시)가 함께 발 벗고 나서 지역민의 문화 수준 향상과 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점에서 좋은 귀감이 되고 있는 여수음악제는 지역민의 참여와 이벤트 성 음악제를 지양하기 위한 핵심 프로그램으로 음악학교를 제시한 바 있다.
오디션은 내달 16~17일 양 일간 실시한다. 심사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순서 추첨을 통해 부여된 번호 외에는 일체 정보를 심사위원에게 공개하지 않으며, 모든 내용은 영상에 담아 보관한다. 또한 심사는 KBS교향악단 전‧현직 수석단원이 참여한다.
여수상의 관계자는 “종래에 KBS교향악단 단원들과 합주를 목적으로 준비한 관현악 부문의 음악학교는 물론 피아노‧성악 꿈나무들도 KBS교향악단 단원들과 같은 무대에서 호흡할 수 있는 기회를 더했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와 여수상공회의소, 그리고 KBS교향악단이 공동주최·주관하는 제4회 여수음악제는 오는 8월2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GS칼텍스 예울마루와 지역명소, 그리고 노사화합을 위한 여수산단 내에서 4일 간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