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민은 입장료 면제

선암사 주차장.
선암사 주차장.

[순천/남도방송] 순천시는 오는 11일부터 조계산 도립공원 선암사 입구 주차장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연중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조계산 도립공원 주차장 무료 개방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의 핵심구역이자 세계문화유산인 선암사와 조계산 도립공원이 보다 친근하고 편안한 생태공간으로 다가 설수 있도록 하자는 순천시와 많은 탐방객들의 의견이 모아져 성사됐다.

지금까지 선암사와 조계산 도립공원을 찾은 탐방객들은 선암사 입구 주차장 이용요금을 일일 경차 1천원, 중‧소형 2천원, 대형 3천원을 부담해왔다.

이와 함께, 선암사에서는 지난 1월부터 순천시민들에 한해서 문화재관람료를 받지 않고 있어, 이번 주차장 무료개방과 함께 시민들과 탐방객들이 좀 더 편안하게 선암사와 조계산을 찾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주차장 무료개방은 2020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순천시와  관광 전남의 이미지를 높이고 선택의 다양성을 제공하기 위해 전라남도와 현행 관련 조례 일부개정에 대해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행된 것으로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시작한 순천시와 전라남도 관광 활성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주차장 무료 개방으로 조계산과 선암사를 찾는 탐방객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길 바란다. 또한 순천을 찾는 관광객들이 소중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항상 사소한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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