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후보는 1일 오후 권세도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김회재 후보가 경선 당시인 지난달 20일 정기명 예비후보의 상포지구 문제와 관련한 성명서 발표 행위를 비판했다.
권 후보는 1일 오후 권세도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김회재 후보가 경선 당시인 지난달 20일 정기명 예비후보의 상포지구 문제와 관련한 성명서 발표 행위를 비판했다.

[여수/남도방송] 여수을 무소속 권세도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13일 이해찬 대표와 민주당 지도부에 전달한 항의문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중앙당도 속았고, 여수 시민도 속았다”며 “민주당 중앙당은 뼛속까지 반 검찰개혁, 반 더불어민주당 정체성을 가진 김회재 후보 공천을 철회하고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선대위는 “김회재 후보는 MB·박근혜 정부 충성검사, 검찰개혁 반대, 검경수사권 조정 반대한 검사”라며 “황교안 법무부 장관 당시 김회재 검사장 승진 발탁, 검사장 퇴임 시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사퇴의 변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을 반대한다’는 내용의 독설을 올렸다”고 밝혔다.

또한 “안양지청 차장검사 재임 시 4대강 반대 환경단체 관계자를 기소해 재판에 넘겼으나 1심, 2심 대법원까지 내리 무죄를 선고받는 등 MB정부에 잘 보이려는 의도가 역력한 정치검찰”이라며 “검경수사권 조정 공청회에서 검찰 측 대표로 나서서 검찰개혁을 강력히 반대한 반 검찰개혁 인물이다”고 주장했다.

특히 “여수산단 대기오염 수치 조작 대기업 변호사 수임 및 영세상인들이 쫓겨난 여수특화시장 대표를 변호했으며, 현대사의 비극이자, 여수·순천 사람들의 한이 어린 여순사건을 여순반란사건으로 규정해 여수 시민들의 아픈 상처를 건드렸으며, 역사의식이 결여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뼛속까지 검찰개혁을 반대하고, 평생을 기득권을 비호 해 온 사람이 어떻게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을 이어온 민주정당, 서민과 중산층의 권익을 대변하는 더불어민주당의 후보가 될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이밖에도 “안철수와 함께 민주당을 탈당했던 사람들이 민주당 여수을을 장악하게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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