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6시부터 상황 종료 시까지 매일 공무원 8명 2개조 4개팀 투입
여천시외버스 정류장(하행) 정차 버스, 하루 평균 150대 1500여 명 대상

[여수/남도방송] 여수시(는 해외 입국자 증가와 봄철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시로 유입되는 모든 고속(시외)버스 승객을 대상으로 발열검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14일 오전 6시부터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공무원 8명을 2개조 4개팀으로 편성해 여천시외버스 정류장(하행)에서 정차하는 150여 대의 고속(시외)버스에 승차하여 매일 승객 전원에 대해 발열검사를 실시한다.

비접촉식 체온계로 체온을 측정하고 37.5℃ 이상일 경우 즉시 여수시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로 이송 조치하고 의사 검진과 검체 채취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여수시 버스 유입량은 고속버스 52대, 시외버스 101대로 일평균 1,500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시는 특히 여천 미경유 고속버스 10대에 대해서도 노선 변경 협의를 통해 발열검사를 받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24시 이후 여수에 도착하는 심야버스에 대해서는 탑승 전 반드시 발열체크를 하도록 회사 측에 요구하고, 버스 정차 및 발열검사에 불응할 경우 행정명령도 검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에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히며 “발열, 기침, 호흡 곤란 등 이상 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여수시보건소(061-659-4252) 또는 질병관리본부(1339)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해외 입국자 증가와 봄철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14일 오전 6시부터 여천시외버스 정류장(하행)에서 150여 대의 고속(시외)버스에 승차해 승객 전원에 대해 발열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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