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처럼 지킨 경륜 총동원해 문재인 정권 지킬 것"

[순천/남도방송]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선거구 소병철(62)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이날 개표 결과(오후 9시45분 현재 개표율 55.59%) 소 당선인은 4만3786표(58.86%)를 얻어 2만3358표(31.40%)에 그친 무소속 노관규(59) 후보를 누르고 당선이 확실해졌다.

순천 해룡면이 고향인 소 당선인은 민주당 인재영입 4호로 전략공천을 받았다.

여당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서 무난한 선거가 예상되기도 했으나 순천의 터줏대감이면서 무소속 출마를 결행한 노 후보의 강한 저항을 받으면서 고전하기도 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성공과 검찰 개혁이 더불어민주당이 자신을 공천한 이유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목숨처럼 지켜온 신뢰와 경륜을 총동원해 문재인 정권을 흔들려는 근거 없는 공격과 도전을 단단히 막아 내는 방패의 소임을 다하고 정권을 재창출할 수 있는 큰 역할의 정치인으로 성장하겠다"고 자신했다.

소병철 당선인은 성동초, 순천중, 광주제일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 15기로 검찰에 입문한 뒤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대전지검장, 대구고검장, 법무연수원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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