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선대위 “지난 총선 실패 반면교사...민심 회복 권토중래” 평가
이개호 위원장 주축, 코로나19 극복 위해 민생, 정책 전략 효과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 이개호 당선인이 당선이 확정된 후 당직자들과 환호하고 있다.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 이개호 당선인이 당선이 확정된 후 당직자들과 환호하고 있다.

[전남/남도방송] 제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호남권 28석 가운데 전북 1곳을 제외한 27석을 차지하는 압승을 거두면서 4년 전 국민의당 녹색바람에 내준 텃밭을 완벽하게 탈환, 설욕전에 성공했다.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180석을 확보하고, 호남에서 27석을 석권하는 등 유례없는 대승을 거둔 밑바탕에는 4년전 총선에서 3석을 얻는데 그친 수모를 반면교사로 호남에서 잃었던 민심을 회복한 것이 권토중래의 밑거름이 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호남의 압승을 견인한 더불어민주당 호남권선대위의 역할이 함께 주목 받고 있다.
 
호남권선대위는 코로나 19 극복과 시도민 안전을 감안한 사회적거리두기를 원칙으로 하는 차분한 선거운동을 다짐하며 출범했다.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이개호 위원장을 중심으로 긴밀한 소통을 통해 선거상황을 공유했다.

세월호 유족에게 상처를 준 막말을 자행한 차명진, 광주 5.18정신을 훼손한 망언을 서슴치 않은 주동식 후보 등에 대한 규탄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이슈에 적극 대응하면서 호남 민심을 하나로 모으는 데 집중했다.
 
지난 3월29일에는 유세차 호남을 찾은 이낙연 전 총리와 함께 전북 군산과 남원, 전남 순천을 순회하며 중앙선대위와 호남선대위 공동 지원유세를 전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이개호 상임위원장과 서삼석, 송갑석, 이형석 공동위원장은 자신의 선거운동 일정에도 불구하고 전,남북과 광주를 넘나들며 접전지에 적극적으로 지원 유세에 나서 코로나 19 극복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통한 정권재창출을 위해 호남의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이개호 상임선대위원장은 “민주당의 심장이 다시 뛸 수 있도록 압도적지지를 보내주신 광주, 전·남북 시도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호남이 보여주신 단합된 힘이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21대 국회에서 호남의 모든 당선자들이 힘을 모을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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