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전남대 여수캠 첨단학과 신설·학생 증원 승인
교육부, 전남대 여수캠 첨단학과 신설·학생 증원 승인
  • 조승화 기자
  • 승인 2020.04.1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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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 소재공학과·스마트 수산자원관리학과·헬스케어 메디컬공학부 등 1개 학부 2개 학과 신설 및 130명 증원 규모
전남대 여수캠퍼스.
전남대 여수캠퍼스.

[여수/남도방송] 교육부가 전남대 여수캠퍼스의 첨단학과 신설과 학생정원 신청을 승인했다.

여수시와 전남대 여수캠퍼스 위상회복 추진위 등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2006년 전남대와 여수대 간 대학통합으로 고사 위기를 맞은 여수캠퍼스 정상화를 위해 첨단학과 신설 및 학생정원 증원을 지난 16일자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여수캠퍼스를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대학으로 재구성한다는 취지다.

앞서 여수시와 시의회는 지난 2월 여수캠퍼스 정상화의 첫걸음이 될 첨단학과 신설 신청에 대해 30만 여수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는 의견서를 교육부에 제출했다.

교육부가 규제완화를 담은 내년도 학생정원 조정계획’에 따라 석유화학 소재공학과·스마트 수산자원관리학과·헬스케어 메디컬공학부 등 1개 학부 2개 학과를 신설하고 130명을 증원한다는 계획이다.

여수시는 2006년 전남대와 여수대 통합 이후 한의대 설치 등 통합양해각서가  이행되지 않고 재정지원이 축소되면서 여수캠퍼스의 정원은 해마다 줄어 매년 약 150억 원의 직ㆍ간접적 피해를 입고 있는 점, 지방대의 위기와 축소는 지역 청년층의 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를 가속화하고 있다는 논리를 폈다.

여수캠퍼스의 첨단학과 신설은 첨단 분야 관련성과 지역 산업 연계와 활용 계획의 타당성에 따라 최종 결정됐다. 여수산단과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과 인접한 입지적 조건도 첨단학과 신설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2021학년도 모집부터 적용된다.

한편 전남대 여수캠퍼스는 앞서 2006년 국립대학 구조조정 과정에서 전남대와 여수대가 통합하면서 출범했다.

여수대는 통합 이후 지역거점대학으로서 도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통합 과정에서 이뤄진 한의대 설립 약속이 이행되지 않는 등 대학규모가 계속해서 축소돼왔다.

실제 통합 이전 여수대는 4개 단과대학, 입학정원 1219명의 종합대학 체제였으나, 통합 이후 구조조정을 거치며 현재 3개 단과대학, 입학정원 702명으로 40% 이상 규모가 줄어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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