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이용 원거리에서 불법소각 행위 영상촬영 등 감시...환경청, 지자체, 민간 합동

영산강유역환경청.
영산강유역환경청.

[광주/남도방송] 영산강유역환경청은 봄철 농어촌지역에서 농업잔재물 등 불법소각이 성행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달 31일까지 드론을 이용한 불법 소각행위를 특별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농·어촌지역, 건설공사장, 상습 불법소각 지역 등 생활주변에서 미세먼지를 여과없이 배출하고 있는 핵심현장을 감시함으로써 불법행위로부터 지역 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농업잔재물·쓰레기 불법 소각은 연소 과정에서 미세먼지 등 대기유해물질이 처리 과정 없이 배출되고 생활주변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아 중점 감시가 필요하다.

이번 특별점검은 환경청에서 자체 보유 중인 드론*을 활용하여 특별점검을 실시하는데, 원거리에서도 불법 소각행위를 감시하고, 영상을 촬영해 불법 행위자 적발을 쉽게 할 수 있다.

류연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매년 농번기 기간 농어촌에서 불법으로 폐기물을 소각하여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가 상당하다”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대민 접촉을 최소화하면서도 단속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드론을 활용하는 등 불법소각으로 인한 주민의 피해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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