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친환경 인증 마크’ 취득을 위한 교육 가져

[강진/남도방송] 강진군이 청정해역 강진 만에서 생산되고 있는 무산 김 친환경 인증마크 취득을 위한 교육을 지난 8일 마량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실시했다.

이날 무산 김 생산에 따른 친환경 인증교육에는 관내 김 양식 어업인, 가공업자, 수협 및 해양수산사무소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군은 2008년 말 지역어업인과 친환경 무산 처리 김 양식 어업법을 도입키로 합의 후 시설물들은 ha당 시설량을 6책으로 제한하고 시설 책 수도 지난해의 4,100책보다 15% 줄인 3,300책을 시설해 친환경 무산 김 생산에 전격 돌입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24일 김양식장 수질검사를 마무리하고 2010년 1월 한 “친환경 인증취득”을 목표로 어업인 교육 및 김양식현장지도 ,예찰․작황 조사 등 현장지도업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날 교육을 맡은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친환경 인증담당 송의상 계장은 “무산 김 친환경 인증마크” 취득을 위해서는 밀집양식, 무면허양식, 면허지
이탈을 하지 않는 합법적인 김양식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무산 김을 생산키로 한 만큼 어떠한 경우에서도무기산, 유기산등을 양식장에 쓰지 않아야 하고, 김 양식장 햇볕 노출도 1일 8시간 이상 충분히 시켜 파래, 따개비등 잡태등이 섞이는 것을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계장은 이어 “친환경 인증을 취득하게 되면 보다 더 높은 가격에 소비자에게 판매될 뿐만 아니라 강진만이 청정해역임을 증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만의 친환경 지주식 무산 김은 강진만 616ha에서 관내 어업 13 농가가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240톤가량(30%)을 수확했고, 올해 무산 김 800톤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진군은 오는 1월 말 무산 김 친환경 인증마크를 취득하게 되면 현재 무산 마른김
1속당 8,000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이 그 이상의 가격으로 판매되어 어업인 소득증대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겨울철의 참 맛을 느낄 수 있는 강진만의 친환경 지주식 김은 조류 흐름이 좋고 담수의 영향을 많이 받아 고소하고 담백해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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