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속 온라인박람회…채용시장 마중물 역할 기대

제2회 전남여성일자리박람회가 29일 여수 흥국체육관에서 열렸다. 여수시와 광양시에서 1000여 명의 구직여성들이 참여해 230개의 구인기업에 530여 명이 채용될 예정이다.
제2회 전남여성일자리박람회가 29일 여수 흥국체육관에서 열렸다. 여수시와 광양시에서 1000여 명의 구직여성들이 참여해 230개의 구인기업에 530여 명이 채용될 예정이다.

[전남/남도방송] 4일부터 17일까지 광주․전남 합동 온라인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

도에 따르면 온라인 박람회는 지난 2016년부터 일자리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추진해왔으며, 올해 우수 중소기업과 에너지밸리기업 등 300여개 기업과 구직자 2천여 명의 참여를 목표로 추진된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로 취업 상담과 면접 알선 등 대면 고용서비스의 제공의 제약으로 오프라인 박람회 개최가 어려운 상황에서 경직된 채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람회 참여기업 모집과 홍보, 기업․구직자 매칭 등은 인터넷 취업포털 잡코리아(myjob.jobkorea.co.kr)를 통해 이뤄지며, 에너지밸리기업, 조선업 등 채용관 운영과 기업 채용공고 등록, 구직자 이력서 등록, 인․적성검사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배택휴 전라남도 일자리정책본부장은 “코로나19로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취업기회가 줄어 구직자들이 많이 상황이다”며 “온라인을 통해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고, 맞춤형 채용정보를 제공하는 이번 박람회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는 매년 상․하반기 2회 개최되며, 지난해 653개 기업이 참여해 286명을 채용했다.

채용자 분석 결과 20~30대 청년층이 주를 이뤘으며, 40~50대 중장년층도 전체 채용인원의 15%인 42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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