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간 소상공인 졸업생 배출, 국비 65억 원 지원

순천시청.
순천시청.

[순천/남도방송] 순천시는 중기부 공모사업인 ‘소상공인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신규 설치지역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중기부가 올해 신규 사관학교를 공모함에 따라 전라남도와 순천시소상공인원스톱지원센터 등 협력체계를 구축해 사업계획을 수립한 뒤 순천지역 설치 필요성을 집중 설명해 유치를 이뤄냈다.

‘소상공인 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유망 예비 소상공인의 창업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지역에서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소상공인을 발굴해 신사업 분야의 창업 교육부터 현장을 실습하는 공간이 체험점포 운영, 이후 실전 창업에 이르기까지 예비 소상공인의 창업을 단계별로 지원한다.

중기부는 올해 국비 15억 원을 투입해 온·오프라인 비즈니스를 실행할 수 있는 공간을 구축하고, 입교생 20명을 선발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앞으로 5년 간 매년 약 10억 원의 국비를 들여 연간 40명의 스마트 소상공인 졸업생을 배출할 계획으로 총 65억 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특히, 예비 소상공인으로 선발된 입교생에게 기본․심화교육 1개월, 점포경영 체험과 1:1 멘토링 4개월을 지원하며, 수료와 동시에 창업 시 사업화 자금을 최대 2천만 원(자부담 50%)까지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온라인 마케팅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 이번 사관학교 유치는 소상공인에게 새로운 창업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온라인에 기반한 창의적인 아이템이 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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