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주산지..40년 간 멜론 재배 기술 확보 경쟁력

곡성지역 특산품인 멜론이 올해 첫 출하를 시작했다.
곡성지역 특산품인 멜론이 올해 첫 출하를 시작했다.

[곡성/남도방송] 곡성지역 특산품인 멜론이 올해 첫 출하를 시작했다.

8일 곡성멜론 공동선별장에서는 곡성멜론의 첫 출하식이 열렸다.

첫 출하를 하게 된 곡성읍 태평리 김태봉 씨 농가는 지난 2월 초 얼스계통 아이비 품종의 멜론을 보온과 난방시설을 갖춘 시설하우스 4동에 정식했다.

3월 중순에 착과가 시작했고, 어느새 멜론이 튼실하게 자라 이번에 8kg단위 300를 출하하게 된 것이다.

곡성멜론은 섬진강 일대의 맑고 깨끗한 환경, 큰 일교차, 유기물이 풍부한 토양이라는 최적의 환경에서 재배된다.

여기에 농가들의 정성이 더해져 전국에 명품멜론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기차타고 멜론마을’이라는 브랜드로 2015년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에서는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2016년에는 세계농업기술상 수출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전국 대형백화점 납품과 수출 유통 시스템을 꾸준히 구축해나가고 있다.

군에서는 곡성멜론을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육성시키기 위해 곡성멜론농촌융복합산업화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사업단은 고부가가치 창출 및 농가소득 증대를 목표로 농촌융복합산업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국내 최대 주산지이자 약 40년 간 멜론을 재배한 기술을 기반으로 소비자들에게 음식, 가공, 체험, 관광 등 멜론을 활용한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기위해 현재 연말 준공을 목표로 곡성멜론 복합체험센터를 준비하고 있다.

곡성멜론농촌융복합산업화사업단 담당자는 “온라인 등 다양한 유통 판로를 개척해 신규 거래처를 확보하고, 도시민들에게 곡성멜론과 농촌융복합산업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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