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도서지역 응급환자 2명 포함 올해 55명 이송

[여수/남도방송] 여수해경이 지난 주말 도서지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2명을 이송하는 등 구조에 구슬땀을 흘렸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0시께 여수 남면 금오도에서 허리부상을 입은 환자의 긴급이송이 필요하다는 신고를 받고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환자를 안전하게 이송했다.

A씨(56, 여)는 가족 모임 차 금오도 자택에서 머물다 계단을 내려오다 미끄러져 옆구리와 허리에 부상을 입어 통증을 호소했다.

지난 10일 오전 8시 25분께 여수 삼산면 거문도 내 삼산면사무소 철거 작업 중 인근 작업자가 던진 철근에 맞아 B씨(67, 남) 머리에 8cm 정도의 자상 출혈이 발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경은 이날 최대초속 14m/s의 강풍으로 닥터헬기 지원이 어려워 경비함정 3척을 보내 환자를 육지병원으로 이송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환자 및 보호자는 코로나19 관련 의심증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경비함정 내·외부 정밀소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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