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개발' 기대감에 엇갈린 주가…파미셀↑·씨젠↓
'코로나 백신 개발' 기대감에 엇갈린 주가…파미셀↑·씨젠↓
  • 온라인팀
  • 승인 2020.05.1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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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전자현미경 형태.
코로나 바이러스 전자현미경 형태.

미국 바이오 업체 모더나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효과를 보였다는 소식에 코로나19 관련주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코로나19 치료제 관련주로 언급되는 파미셀 등은 급등했고, 코로나19 진단키트 관련주 등은 동반 하락세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0분 기준 파미셀은 전날보다 3450원(16.67%) 오른 2만3850원에 거래 중이다.

파미셀은 ‘뉴클레오시드’를 생산하고 있으며 글로벌 진단용 및 의약용 뉴클레오시드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뉴클레오시드는 핵산을 구성하는 단위로서 유전자 진단시약(각종 바이러스 진단키트) 및 유전자체료제 신약의 주원료로 쓰인다. 앞서 파미셀은 미국 길리어드의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치료에 효과를 보이면서 급등세를 타기도 했다.

사내이사가 모더나의 창립멤버로 알려지며 에이비프로바이오의 주가도 오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40분 기준 에이비프로바이오는 전일 대비 112원(19.48%) 상승한 687원에 거래 중이다.

반면 코로나 백신 개발 기대감에 진단키트, 마스크, 손소독제 관련주는 동반 하락세다.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면 관련 매출이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대표 진단키트 관련주로 꼽히는 씨젠은 이날 오전 9시40분 기준 전일 대비 8700원(7.49%) 떨어진 10만7500원에 거래 되고 있다. 수젠텍도 전일 대비 2950원(8.94%) 내린 3만0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밖에 랩지노믹스(-9.81%), EDCG(-10.84%), 피씨엘(-8.06%) 등 다른 진단키트 관련주도 하락하고 있다.

마스크 관련주도 하락했다. 이날 오전 9시40분 기준으로 오공은 전날보다 200원(3.32%) 내린 582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도 마스크 관련주인 케이엠(-7.43%), 깨끗한나라(-6.32%), 국제약품(-4.83%), 서린바이오(-3.73%), 모나리자(-5.03%) 등이 일제히 떨어졌다.

또한 백신 관련주로 꼽히는 케이엠제약(-1.87%), 서린바이오(-3.32%), 진원생명과학(-5.55%), 바디텍메드(-8.04%) 등도 동반 하락했다.

손 소독제 관련주도 내렸다. 이날 오전 9시40분 기준 한국알콜은 전일 대비 850원(5.31%) 떨어진 1만51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밖에 MH에탄올(-5.38%), 창해에탄올(-4.01%), 풍국주정(-1.48%) 등도 하락했다.

앞서 모더나는 전날(현지시간) 45명이 참여한 1상 임상시험 결과 8명에게서 코로나19에 걸렸다가 자연적으로 회복한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수준 또는 그 이상의 항체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항체는 인간의 세포를 공격하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무력화한다.

다만 이 시험에서 가장 많은 양을 투여 받은 3명이 눈에 띄는 부작용을 겪었다고 모더나는 밝혔다. 모더나 측은 구체적으로 어떤 부작용이 나타났는지는 언급하지 않은 채 이 부작용이 해결됐으며 심각한 수준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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