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학교 기준 정원 배치…학교운영비 부족분도 5년 간 지원

전남도교육청.
전남도교육청.

[전남/남도방송] 전남도교육청이 사립학교 교육공무직원 배치 기준과 근무여건을 공립학교 수준으로 개선한다.

도교육청은 ‘사립학교 교무행정사 및 행정사무원 효율적 지원을 위한 세부추진계획’을 수립, 내달부터 시행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사립학교 교무행정사와 행정사무원의 정원 배치기준을 공립학교 기준으로 개선․보완해 효율적인 교육공무직원 인력 운용이 되도록 하는 한편, 이들의 사기를 진작해 교육공동체의 일체감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사립학교 행정사무원은 공립학교 교육공무직원 배치 기준을 적용해 8학급 이상 중학교에 1명, 23학급 이하 고등학교에 1명, 24학급 이상 고등학교에 각각 2명을 배치한다. 또한, 교무행정사는 1학교에 1명씩 배치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학생 수 감소에 따른 학교운영지원비 부족분 3억 6,870만 원을 향후 5년 간 지원해 교육공무직원의 처우를 개선하기로 했다.

그동안 사립학교 교육공무직원 정원책정 및 학교운영지원비 부족분에 대한 개선의 목소리가 높아 교육감 현장방문 및 TF 운영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 뒤 이번 계획을 수립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사립학교 교무행정사 및 행정사무원 효율적 지원계획은 교육감 공약사업인 학생 중심 교실개혁과 활기 찬 조직문화 조성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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