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 위한 지표 활용
[순천/남도방송] 순천시가 코로나19 발생에서 대응까지 전 과정을 기록하고, 유사시 대처 능력을 높이기 위해 ‘코로나19 대응 백서’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과 개선점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대응 매뉴얼을 마련함으로써 향후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백서는 코로나19가 국내에 발생한 지난 1월부터 코로나 사태 종식 시까지 순천시의 일련의 대응 과정을 객관적으로 기록하게 된다.
코로나19 대응체계 및 과정, 2차 지역감염 확산 및 차단, 순천형 코로나 19 피해지원, 시민 협력 사례, 종합 평가 및 교훈 등 그 내용들이 체계적으로 서술된다.
특히, 시민이 선제적이고 돋보였던 코로나 19 대응시책들도 백서에 함께 담아내게 된다.
백서 부록에는 코로나 대응 관계자 심층 인터뷰, 코로나 19 현장 종사자 후기, 시민 방역단 및 자원봉사자 미담수범 사례 등을 함께 수록하여 현장의 생생한 경험들을 녹여낼 예정이다.
허석 시장은 "백서 발간을 통해 지금까지 문제점을 개선·보완해 향후 유사한 사례 발생시 안전하게 시민을 지켜내는 지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조승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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