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협회 '검·언 유착 의혹, N번방 가입'에 "참담하다"
기자협회 '검·언 유착 의혹, N번방 가입'에 "참담하다"
  • 온라인팀
  • 승인 2020.06.0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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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자협회가 최근 동아일보 기자의 취재윤리 및 MBC 기자의 N번방 유료 가입 등과 관련해 철저한 윤리의식으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자는 성명을 9일 발표했다.

협회는 성명에서 "기자 사회의 잇따른 사건에 우리는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협회 자격징계분과위원회는 현재 채널A 소속 관련 회원들에 대한 징계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채널A는 지난 3월 말 ‘취재 기자의 검·언 유착 의혹’ 제기에 따라 자체 진상조사를 벌인 결과 취재윤리 위반에 대해 사과했다.

협회는 "진상조사위는 당사자 이모 기자를 제외한 다른 관련자들에 대한 의혹에 대해서는 별다른 의견을 내놓지 않았다"며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노력해야 할 언론사가 오히려 국민으로부터 의혹의 눈초리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4월 말에는 일명 텔레그램 N번방으로 불리우는 아동·청소년 성 착취 사건 방에 MBC 기자가 유료 회원으로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MBC는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취재목적 인정 어렵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협회는 "N번방 관련 기자가 협회 회원은 아니지만 MBC 사측이 사건의 엄중함을 깨닫고 국민들이 인정할 만한 합당한 징계처분을 할 것과 재발방지책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기자 사회에서 발생된 불미스러운 사건들에 대해 깊은 반성과 성찰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기자들의 윤리의식 강화를 통해 국민의 신뢰 회복에 앞장설 것임을 천명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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