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개발부지서 착공식...2024년 완공

하늘에서 바라본 여수 경도.(드론 촬영)
하늘에서 바라본 여수 경도.(드론 촬영)

[여수/남도방송] 1조5000억원이 투입돼 지어지는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가 드디어 오늘 첫 삽을 뜬다.

여수 경도지구 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오늘 착공한다.

오늘 오후 여수 신월동 경도 개발부지에서 김영록 전남지사와 정상기 미래에셋 부회장, 지역 국회의원, 시장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이 열린다.

여수 경호동 일원 2.2㎢(제곱 키로미터) 부지에 들어서는 경도 해양관광단지는 미래에셋 컨소시엄이 1조5000억원을 투입해 골프장과 콘도·호텔·상업시설 등을 조성하게 된다.

올해부터 공사에 들어가 2024년 완공될 계획이다.

관광단지에는 호텔 등 고급 숙소와 콘도, 해수풀, 실내외 워터파크 등 다양한 형태의 숙박·놀이 시설이 들어선다.

글램핑장을 콘도로 개발해 인근에 인공 해변을 조성하고, 대연회장·쇼핑몰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경도는 연륙교로 신월동과 연결돼 배를 타지 않고 들어갈 수 있게 된다.

미래에셋 컨소시엄은 지난 2016년 경도 해양관광단지 개발사업의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사업을 추진해 왔다.

완공이 되면 연간 385만명이 넘는 국내외 관광객이 찾아오고 1만5000여명의 고용효과와 1조8000억원 이상 생산 효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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