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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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남도방송] 한국전력공사가 여수 묘도에 추진하는 고압선로 매설 작업 도중 30대 외국인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0시39분께 여수시 묘도동 공사장 내 지하 90m 전력공급시설 시공 현장에서 미얀마 국적 A씨(38)가 케이블 매설 작업 도중 레일카 바퀴에 깔려 쓰러졌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사고가 난 현장은 광양 금호동 변전소에서 여수산단 월내동 호남화력까지 345KV의 초고압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5.5km에 이르는 해저터널을 건설 중이었다.

경찰은 공사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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