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위 부위원장 현장방문기업인 간담…대개조 방향 논의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1일 오후 여수시 묘도 봉화산 전망대에서 전남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대상지를 방문한 김용기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에게 여수국가산단ㆍ광양국가산단ㆍ율촌 1산단, 여수광양항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1일 오후 여수시 묘도 봉화산 전망대에서 전남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대상지를 방문한 김용기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에게 여수국가산단ㆍ광양국가산단ㆍ율촌 1산단, 여수광양항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여수/남도방송]  여수·광양·율촌산단과 광양항을 연계한 광양만권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지난 11일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김용기 부위원장이 산업단지 대개조 선정 지역인 여수산단을 방문, 기업인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 의견을 들었다.

이번 일자리위원회의 현장 방문은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 지원방안을 협의하기 위한 것으로, 김용기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등 정부 관계자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권오봉 여수시장, 기업인, 여수산학융합원, 전남TP 등이 함께했다.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은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가 주관하고 정부 관계부처가 참여해 산업단지를 지역산업 혁신거점으로 집중 지원할 대규모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다.

지난 5월 올해 첫 공모한 이 프로젝트에 전남(여수)을 포함한 광주(첨단), 경북(구미), 대구(성서), 인천(남동) 5개 지역이 선정됐다.

도는 여수산단을 거점으로 광양·율촌제1산단과 여수·광양항을 묶어 ‘저탄소 지능형 소재부품 산단’으로 대개조할 계획이다.

이날 자리에서 김영록 지사는 “산단 중심의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인 산단 대개조 사업을 정부 뉴딜 정책과 연계해 산업 고도화 시대에 맞는 지역 성장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도는 광양만권 산단 대개조를 위해 77개 사업을 제안했으며, 오는 2021년 우선 추진할 산단 대개조 20개 핵심사업을 정부에 건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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