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하, 이지연/성정원, 예술인 연합AAA(김도영/송성진/이창운/이창진) 등...올해 말까지 창작 활동

예술의 섬이라 불리는 여수 장도.
예술의 섬이라 불리는 여수 장도.

[여수/남도방송] GS칼텍스 여수 예울마루가 예술의 섬 장도 창작 스튜디오에 입주할 첫 작가단을 선정했다. 

지난 11일 열린 오리엔테에션에는 하계훈(미술평론가), 류철하(이응노 미술관 관장), 윤익(前 광주시립미술관 학예실장) 등 미술계 전문 심사위원들이 참여해 서류 및 프리젠테이션 심사 등을 실시했다. 

최종 선정된 입주 작가는 이민하, 이지연/성정원, 예술인 연합AAA(김도영/송성진/이창운/이창진)이다.

이민하 작가는 여수 출신의 지역 중견 작가로 30여 년간 회화작품을 중심으로 활동을 펼쳐왔다.

이지연 작가는 청주 미술 창작스튜디오에서 2013년 입주작가로 활동한 경력을 갖고 있으며 회화, 설치 미술 작업을 해왔다.

협력작가인 성정원 작가와 함께 입주할 예정이다. 예술인 연합AAA는 서울문화재단의 ‘2019 예술청 미래상상 프로젝트’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였으며 미디어, 설치 미술 작업을 주로 하고 있다.

선정된 작가들은 이달 입주해 올해 말까지 창작공간과 창작금 지원을 받으며 평론가 매칭, 오픈 스튜디오, 전시회 지원 혜택을 받으며 작품활동을 하게 된다.

10월 중 사흘 간 창작 스튜디오를 개방하여 지역 및 예술관계자들이 입주작가의 작업과정을 살펴 볼 수 있는 오픈스튜디오를 마련할 예정이다.

여수 예울마루 관계자는 "이 기간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지역 연계 프로그램을 실행하여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가꾸어가는 예술의 섬 장도의 성격이 더욱 짙어지게 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GS칼텍스는 지난 2012년 개관한 예울마루에 이어 2단계 사업으로 지난해 5월 예술의 섬 장도를 조성한 뒤 전시관과 창작 스튜디오를 개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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