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침수 피해지역 방문…피해 농가도 위로 전해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4일 오후 지난 12일부터 보성지역에 내린 비로 인해 농경지 침수피해를 입은 득량면 해평리 들녘을 살펴보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4일 오후 지난 12일부터 보성지역에 내린 비로 인해 농경지 침수피해를 입은 득량면 해평리 들녘을 살펴보고 있다.

[전남/남도방송]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지난 14일 보성 득량만 간척지의 집중호우 피해현장을 긴급 방문, 피해실태를 점검하고 피해농가도 위로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3일간 보성 144㎜를 비롯 무안 140㎜, 함평 138㎜, 신안 137.5㎜ 등 남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내린 집중호우로 벼 등 농작물 침관수 피해가 발생했다.

김 지사는 이날 보성군 득량만 간척지 벼 침수피해 현장을 둘러본 후 “모내기 한 지 얼마 안된 시기에 피해를 입게 돼 안타깝다”며 피해 농가를 위로하고, “피해조사를 빠짐없이 실시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2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전남 지역에는 보성, 고흥 등 남부 해안지역 중심으로 총 416㏊의 벼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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