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기 526명, 교육원에서 배운 지식 현장 활용
[여수/남도방송] 여수 오천동에 소재한 해양경찰교육원은 240기 신임경찰과정 학생 526명의 현장 적응 능력 향상을 위해 15일부터 오는 9월 25일까지 15주간의 현장실습을 진행한다.
현장실습은 해양경찰교육원에서 배운 지식과 기술을 현장 실무와 연계하여 신임경찰 학생들의 업무 적응력을 높이고, 현장에 강한 경찰관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한 교육과정의 일환이다.
현장실습에 나선 신임경찰 학생들은 전국 해양경찰관서 경비함정과 파출소 등에서 선배 경찰관과 똑같이 근무하며,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초동조치 요령 등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 지난 3월 23일 현장실습생 박 모(28) 순경이 경북 포항 감포항에 정박한 어선에서 불이 나자 신속한 초동조치로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고, 앞서 2월 3일에는 실습생 김 모(24) 순경이 전남 장흥 앞바다에 빠진 80대 여성을 심폐소생술로 목숨을 구한 사례처럼 신임경찰 학생들이 국민의 안전을 위해 맹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경찰교육원 관계자는 “신임경찰 학생들 모두가 열정을 가지고 실습에 임할 것을 희망하며, 실습기간 많은 것을 경험하고 느껴 진정 국민을 위한 해양경찰관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조승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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