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PA 공급 과잉 따른 수익성 하락 등 경쟁심화 요인

[여수/남도방송] LG화학이 여수산단 내 PA(무수프탈산) 생산라인 철수를 검토하고 있다.

PA는 플라스틱의 유연성을 넣는 첨가제인 가소제(DOP)의 원료로 PVC(폴리염화비닐) 수지에 주로 사용되는, LG화학은 여수산단에 1개 라인에서 PA를 생산하고 있다.

연간 생산 규모는 5만톤 정도로 국내외 사업장 중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다.

LG화학은 중국발 PA 공급 과잉에 따른 수익성 하락 등 경쟁심화로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진다.

LG화학 관계자는 "시황, 사업성 등을 고려해 제품 생산라인 합리화는 상시로 진행되고 있으며, PA 공장도 같은 측면에서 검토되고 있다"며 "생산 라인 철수에 따른 인력은 다른 곳으로 분산 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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