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민예총 주관...5·18 40주년 추모행사 일환

[순천/남도방송] 전두환 전 대통령의 형상을 딴 대형 조형물 퍼레이드가 오는 26일 순천과 여수에서 펼쳐진다.

전남민예총(이사장 제정화)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5·18 40주년 추모행사의 일환으로 ‘518개 표정 퍼레이드’로 기획됐다. 

제정화 전남민예총 이사장은 “아직도 참회하지 않은 5·18 책임자들과 학살의 원흉인 전두환을 처벌하라며 분노하는 시민들을 대표해 더 많은 시민들이 경각심을 가지고 5·18광주항쟁에 대한 순수함을 폄훼하고 왜곡하는 세력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행사취지를 밝혔다.

조형물은 이날 오후 1시 서순천IC를 통과해 순천대 정문, 순천시청, 순천역을 거쳐 여수로 출발 예정이다.

여수에서는 오후 3시30분 여수시청, 웅천메가박스 앞과 여수시의회를 거쳐 이순신광장에서 5시 18분부터 전남 민예총 주관으로 ‘5·18 제40주년 전남문화예술제’를 진행할 계획이다.

27일에는 광주 망월동에서 5·18 민주광장까지 5·18 제40주년 기념 518개 표정 퍼레이드를 518개의 트럭을 동원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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