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남도방송]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순천에 사는 한 산모가 민관의 도움으로 무사히 넷째 아이를 순산했다. 

시는 이 다둥이 가정 넷째아이의 건강을 바라는 출산 축하 행사를 순천현대여성아동병원에서 가졌다.

시에 따르면 순천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상담 중 지난 2월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람과 접촉한 다둥이 가족 산모가 코로나19 확산으로 분만실 확보가 어렵게 됐다는 소식을 듣고 순천시와 서종옥 순천시의사회장, 윤혜설 현대여성아동병원 이사장이 긴급회의를 통해 분만실을 확보해  지난  2월 27일 무사히 넷쩨를 출산하게 됐다.

이날 축하행사는 민관 기관이 협력을 통해 임산부 가족을 배려한 우수한 사례로 꼽히고 있어 병원관계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상황 속에서도 지역 의사회와 보건소의 긴밀한 협조로 넷째 아이를 무사히 출산하게 됐다”며 “아이 양육하기 좋은 순천시를 만들어 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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