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청, 생태계교란생물 ‘미국가재’ 퇴치 나서
영산강청, 생태계교란생물 ‘미국가재’ 퇴치 나서
  • 임종욱 기자
  • 승인 2020.06.2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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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나주 지석천, 함평 모산리 저수지에서 미국가재 포획
생태계교란생물인 미국가재.
생태계교란생물인 미국가재.

[광주/남도방송] 생태계교란생물인 미국가재가 국내 번식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방제당국이 대대적인 퇴치에 나섰다.

‘미국가재’는 우리나라 전 지역에서 월동 등 서식이 가능하며,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매우 강하고 바이러스 질병 매개체의 역할로 국내 수생태계에 교란을 야기할 수 있다.

일본의 경우 농경지 피해, 수생태계 교란을 야기하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미국가재의 확산으로 토종 가재류 개체군에 심각한 피해를 미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지역 고유 생태계의 건강성 복원 및 생태계교란생물의 위해성 인식 확산을 위해 오는 29일 나주 지석천과 함평 모산리 저수지에서 ‘미국가재’ 퇴치행사를 나주시․함평군,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야생생물관리협회 등과 합동으로 실시한다.

제거 대상종인 ‘미국가재’는 환경부에서 생태계교란생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으며, 국내 고유 생태계에 큰 피해를 주고 있어 적극적인 퇴치가 필요한 실정이다.

미국가재는 환경변화 적응력이 강해 급격한 개체번식과 바이러스 질병 매개체의 역할로 수생태계 교란을 야기할 수 있다.

퇴치방법은 2~3일전 미끼 유도방식인 포획틀 100여개를 설치하여 제거하거나 현장에서 쪽대를 이용하여 포획하고 포획된 미국가재는 지자체에서 폐기물 처리(매립)토록 할 예정이다.

류연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해 생태계교란 생물 퇴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생태계교란 생물의 강한 번식력으로 인해 퇴치가 쉽지 않은 만큼 민간에서도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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