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도서관 1층에 480㎡ 규모...내달 1일 개관
시 보관자료와 시민, 기관단체서 기증한 자료로 채워져

[순천/남도방송] 순천시가 시정 변천사과 시민들이 걸어 왔던 삶을 기억하고, 새로운 100년의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시정 자료 상설 전시관’을 개관한다.

순천시문화건강센터 삼산도서관 1층에 480㎡ 규모로 내달 1일 개관하게 될 전시관은 시 보관자료와 시민, 기관단체에서 기증한 자료로 꾸며진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는 도심 모습, 근·현대 순천시민생활상을 담은 옛 사진, 과거 행정문서, 행정소품과 비품 등을 21개 분야로 나누어 전시된다.

1910년대부터 순천시 전경, 생활상과 역경을 극복한 사진, 지속가능한 도시대상을 비롯한 상장과 상패, 시기 변천사, 국내외 교류도시 등에서 받은 선물 등이 전시된다.

또, 현 순천시청 산하 공공건축물, 역대 10대뉴스, 순천시 최고·최초 시책, 주요 관광지 등과 함께 그 동안 기증했던 분들을 예우하기 위해 기증자 명단도 함께 전시 한다.

채금묵 총무과장은 “지난해 시승격 70주년 시정자료 전시를 통해 많은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이번 상설전시관을 설치했다”며 “도전과 아름다운 변화의 발자취를 돌아보면서 새로운 순천의 미래에 대한 성장 동력과 정체성을 탐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2015년 시정자료 전담팀을 신설하고, 그 동안 40만 건이 넘는 자료를 수집관리하고 있다.

올해는 ‘순천시 시정실록 작성 및 도시역사문화 아카이브 구축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역사적 가치가 있는 사실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미래 100년 유산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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