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 환희’ 주제로 자연을 담은 50점 작품 엄선
여수 출신으로 40여년 간 함께한 작품 197점 기증

여수 출신 김은희 화백의 설악산(1982).
여수 출신 김은희 화백의 설악산(1982).

[여수/남도방송] GS칼텍스 예울마루(이하 예울마루)가 장도 기획전시 <김은희 화백 기증작품展>을 내달 23일 장도 전시관에서 개최한다. 

김 화백은 여수여고와 이화여대 회화과를 졸업 한 여수 출신의 작가로 중앙 미술계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왔다.

이번 전시를 위해 지난 40여년간 작업해 온 작품 197점을 GS칼텍스재단에 기증했다.

생동감 넘치는 자연의 모습을 화폭에 담아 온 김 화백의 작품세계를 조망할 수 있는 50점의 작품들이 장도 전시실에서 선보인다.

작품은 주로 우리에게 익숙한 산하(山河)와 외국의 아름다운 풍경들을 담고 있으며 시시각각 빛에 의해 변화되는 순간을 축약과 절제된 화면처리로 포착하여 자연의 진실에 정직하게 접근하려는 작가 특유의 화풍을 엿볼 수 있다.

GS칼텍스재단 김기태 상임이사는 “김 화백의 작품에는 작품의 현장성과 작품을 바라보는 작가의 따뜻한 시선이 느껴진다”고 전했다.

전시는 내달 23일까지 예울마루 예술의 섬 장도 전시관에서 무료로 펼쳐지며 월요일은 휴관일이다.

자세한 내용은 예울마루 홈페이지(www.yeulmaru.org)와 전화문의(1544-7669)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