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남도방송] 광양경찰서 경찰관이 여수의 한 골프장에서 여성 캐디를 성추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여수 골프장에서 일하는 20대 여성이 지난달 초 광양경찰서 소속 경위 A(52)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여수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A경위는 지난달 초 지인 3명과 함께 라운딩을 즐기던 중 해당 여성에게 신체접촉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접수한 여수경찰서는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해당 여성과 지난달 중순께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성범죄에 대해선 친고죄가 폐지됨에 따라 피해자 고소 없이도 수사가 가능한 만큼 조사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여수경찰 관계자는 “광양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성추행 혐의 피소된 사실은 맞지만 진행중인 수사 건에 대해선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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