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구조․구급활동 실적 분석자료’ 발표

[전남/남도방송] 전남소방본부의 올 상반기 구조․구급 활동실적 분석결과 총 7만 7188회를 출동해 3만 8천 981명을 구조하고 구급 이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소방은 위급상황에 처한 국민들에게 일일 평균 425회(구조 72회, 구급 353회)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한 셈이다.

환자를 응급처치하며 이송하는 119구급대는 상반기 총 출동의 83%인 6만 4천 151건의 신고를 접수해 3만 7166명의 응급환자를 이송, 4분마다 1건의 구급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송된 심정지 환자 679명 중 67명이 소생해 심정지 환자 생존율 9.9%를 보였다. 이는 지난해 대비 2.6% 향상된 성과다.

환자 유형별 구급출동 건수로는 급․만성질환자 등 질병이 2만 2320건(60.1%)으로 가장 많았고, 사고부상이 8059건(21.7%), 교통사고 5101건(13.7%) 등이 뒤를 이었다.

수난․교통 사고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 활동을 펼치는 119구조대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4건(3.2%)이 증가한 1만 3천 37회를 출동해 1천 815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조했다.

사고 유형별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은 709명(39%)을 비롯해 승강기 갇힘 사고 298명(16.4%), 잠금장치개방 197명(10.8%) 등 순으로 확인됐으며, 연령별로는 60대 345명(19%), 50대 285명(15.7%), 30대 207명(11.4%) 순으로 나타났다.

전남소방본부는 ‘코로나19’로 인한 대중교통 기피현상이 심화돼 자가용 이용량이 늘어 이로 인한 교통사고로 올해 구조 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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