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 제 11회 국제포럼 온라인에서 생중계
코로나19 대응, 항만공사 최초 ‘웨비나(Webinar)’ 방식 진행

9일 광양항 월드마린센터에서 열린 ‘제11회 여수·광양항 국제포럼’에서 차민식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9일 광양항 월드마린센터에서 열린 ‘제11회 여수·광양항 국제포럼’에서 차민식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광양/남도방송] “대한민국이 해양강국으로, Y-Route를 통해 G3국가로 나아가는 그 역사의 항로에 바로 여수항과 광양항이 있습니다.”

차민식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은 9일 월드마린센터에서 열린 ‘제11회 여수·광양항 국제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차 사장은 “대한민국이 경제 대국으로 가는 길 위에서 여수·광양항은 ‘해상물류가 육상물류로 전환되는 변곡점’으로, 다양한 생산재가 융합되고 결합돼 중국, 러시아, 유럽 대륙으로 뻗어나가는 ‘Y-Route의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 사장은 이어 “여수·광양항은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산업중핵 기지(Industrial Core)항만’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여수·광양항은 미래의 I / S / T – Port(포트)”라고 강조했다.

차 사장은 “2040년까지 현재의 5배에 달하는 1,965만㎡의 배후단지를 확보해 미래 핵심산업이 융·복합되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산업 중핵항만(Industrial Core Port)으로 완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컨테이너의 하역부터 이송까지 모든 과정을 자동화한 스마트 항만(Smart Port)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2024년, 광양항 3-2단계 컨테이너부두에서 한국형 스마트항만이 여러분 앞에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여수·광양항은 다채로운 여객 인프라를 확충하여 모든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해양관광의 중심 항만(Tourism Port)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남해안 해양관광 거점벨트로 육성해 전 세계인이 찾는 여수·광양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후 13시 20분부터 웨비나(웹+세미나) 형태로 진행 중인 이번 포럼은 항만분야 공공부문 최초로 유튜브 온라인 실시간 생중계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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