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수청, 실시설계용역 착수

여수 오천항.
여수 오천항.

[여수/남도방송] 국가어항으로 신규 지정된 여수 오천항이 남해권 수산물 유통 중심어항으로 개발될 전망이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관련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오천항은 지난해 2월 국가어항으로 신규 지정된 바 있다.

수산물의 생산과 유통 활성화를 위하여 외곽시설(방파제 등) 470m, 물양장 410m 및 배후부지 확보 등 어항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하여 증가 추세에 있는 해조류(미역, 다시마 등)의 생산 및 유통 기능 향상은 물론 사업 완료 후 육상관광자원(소록도, 거금도 등)과의 연계로 지역주민들에게 소득향상 및 휴식공간 제공을 통한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어항의 종류는 국가어항, 지방어항, 어촌정주어항 등이 있으며 전국에 약 110개의 국가어항은 어촌지역의 핵심기반시설인 어항시설의 신속한 개발 및 유지보수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오천항은 이번 개발을 통해 충분한 접안시설 및 항내정온을 확보하여 주민들이 안전하고 효율적인 어업활동을 할 수 있는 국가어항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 "향후 오천항의 수산유통 중심 어항 및 안전한 피항지 역할을 할 수 있는 국가어항으로 개발, 주민들에게 쾌적한 어업여건 조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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